▲성남시청 전경

성남시는 집합 예배를 실시하는 교회 395곳에 대해 현장을 방문해 지도감독에 나설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위해 공무원 137명을 투입해 일요일인 22일에 집합 예배를 실시하겠다는 중·소형교회를 직접 찾아간다.

시는 집합예배를 자제하고 온라인 또는 가정예배로 전환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7대 제한명령 예방수칙도 준수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7대 제한명령 예방수칙 준수사항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예배시 신도간 2m 이격거리유지, 내외부 소독실시, 집합예배 시 식사제공 금지, 집합예배 참석자 명단 작성 등이다.
은수미 시장은 앞서 16일 성남시기독교연합회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 집합예배 자제 및 온라인예배로의 전환에 대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이에대해 성남시기독교연합회 소속 전 교회는 3주간 비대면 예배와 교회 시설 자체 방역 실시 등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종교집회를 통한 지역사회 내 집단 감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예배를 하는 교회들을 지도 점검하고, 집합예배를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