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성남 분당제생병원 의료진 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비롯해 19일 도내 확진자는 295명으로 집계됐다.


40세 여성과 33세 여성은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대부분이 머물렀던 본관 8층 81병동에 근무한 전공의들로 모두 자가격리된 상태였다. 남양주 화도읍에 사는 51세 여성도 확진 판정이 났는데 분당제생병원 간호행정직으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제생병원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33명(의사 4명, 간호사 9명, 간호조무사 6명, 간호행정직 2명, 임상병리사 1명, 환자 7명, 보호자 2명, 면회객 1명, 성남시공무원 1명)이 감염됐다.


또 성남시 정자동에 사는 31세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독일 베를린에 머물던 이 남성은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16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뒤 18일 밤 확진됐다.


시흥시는 배곧동에 사는 48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흥시 내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시는 이 남성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하고, 함께 거주하는 가족 3명(아내, 아들 2명)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상태에서 진단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확진자가 2명이 더 나왔다. 언남로에 사는 47세 여성과 신봉동에 사는 35세 여성이 23번과 24번 확진자가 됐다. 용인시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부천 생명수교회에서도 확진자가 1명 더 늘었다. /지역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