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물·방역용품 등 나눔 앞장
▲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강성귀(왼쪽 세번째) 횡성원주권지사장이 16일 횡성군청을 방문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강유역본부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예방물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남양주, 횡성 지역에 약 3000만원 상당의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전달했고, 경기도 재해대책본부와 국립중앙의료원 등 중점 대응기관에 매월 30만병의 병물을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초유의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의 신속한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 추가 재원을 조성해 가장 시급한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사랑의 나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물사랑나눔펀드와 매칭그랜트로 조성한 3600만원으로 마스크, 손 소독제, 긴급구호키트, 생필품 패키지 등을 구입해 과천, 충주 등 한강유역 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의 취약계층, 진료·격리기관 등에 추가 지원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본부내 총 28개 지사에서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강유역본부는 2004년 7월부터 직원들이 '급여 1% 나눔활동'을 통해 조성한 '물사랑나눔펀드'와 회사가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를 재원으로 다양한 나눔봉사 활동을 진행해왔다.

박도수 수공 한강유역본부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랑나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