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은혜의강 교회에서 46명의 신도가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6일 오전 해당 교회 건물 주변에서 수정구청 환경위생과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이성철 기자 slee0210@incheonilbo.com

 성남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다.


 18일 성남시에 따르면 수정구와 중원구에 거주하는 은혜의 강 교회 신도 3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신도들과 접촉한 주민 2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72세 남성(남양주)도 은혜의 강 교회 목사와 지난 12일 식사를 했는데 이날 코로나 확진 판정이 났다.


 이로써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1명(목사부부와 신도 등 54명, 접촉자 7명)으로 늘어났다.


 성남시 관계자는 "집단감염이 처음 확인된 8일뿐 아니라 1일에 예배를 본 신도들 가운데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역학조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신속한 조사로 밀접접촉자 등을 파악해 추가 감염을 막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