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김현정 후보가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공약 등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김현정 후보 선거사무소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17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수권정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과 실력을 갖춘 후보"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적 연고가 없는 나를 평택 을 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전략 공천했다"며 "사회연대 운동가로서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그 안에서 합리적인 대안과 해결책을 찾아온 내 청춘의 이력을 담보로 과감히 승부수를 띄운 것"이라며 중앙당의 선택을 받은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날 평택지역 현안을 지역 차원의 자구책만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사안으로 규정하고 평택발전 도모를 위한 핵심기구인 '더불어민주당 평택발전강화 특별위원회' 발족 계획도 공개했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수권정당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구성되며, 평택 발전의 핵심기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역 연고만을 거듭 강조하는 것은 무능함의 반증이라고 상대후보인 미래통합당 유의동 후보를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지역발전을 이끌 비전과 전문성은 해당지역 출신이라는 이유로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며 "지역전문가를 자처하는 유의동 후보에게 지난 6년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추진 공약으로는 ▲평택항 투자 확대 및 활성화 ▲고덕산업단지 성공적 추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 ▲국도 38호?45호 확장 및 43호 신설 등을 통한 교통문제 해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