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전경

 가천대학교는 코로나19로 대면강의가 어려워질 것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온라인 학습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천대는 이를 위해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과 손잡고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콘텐츠 전송네트워크'(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CDN은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도 학생들에게 끊김 없이 영상 강의를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서비스다.
 CDN 서비스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비디오온디맨드 스테이션'(VOD Station)이 적용됐다.


 가천대는 온라인 채팅 등 쌍방향 교육이 가능한 화상강의시스템도 도입했다.


 이영호 가천대 전산정보원 원장은 "컨설팅부터 실제 구축까지 전문가들의 밀도 높은 자문과 지원을 받았다"면서 "학생들이 대규모로 접속하더라도 장애 없이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임태건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상무는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서비스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며 "비상 상황에도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미디어 상품을 활용한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