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미래당 김은혜 성남분당갑 예비후보는 12일 "분당 등 1기 신도시는 조성된지 30여년의 시간이 지나 이제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1기 신도시 재생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분당을 도시재생지역진흥지구로 지정, 공동주택 재건축과 재개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용적률과 건폐율을 상향조정하고 기본계획 수립 및 건축물 개보수 비용의 일부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부동산 관련 조세제도 개편을 통해 도시재생지역진흥지구 내에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을 추진할 경우 종합부동산세 등 관련 세금을 감면해 주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서울~분당 간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8학군을 뛰어넘는 교육현장을 혁신하는 등 분당의 재도약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서현동 110번지 공공주택개발 문제, 판교 10년 공공임대분양전환 문제 등은 정부여당에 맞서 철저히 주민편에 서서 싸울 것"이라면서 "아이의 엄마로서 누구보다 일·가정 양립, 맞벌이 부모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그 애환을 녹여낼 생활맞춤형 공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