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과 KB국민은행이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300억원 협약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11일 인천신보와 KB국민은행은 '2020년 국민은행 특별출연을 통한 코로나19 피해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국민은행 특별출연금 20억원을 인천신보에 전달했다. 인천신보는 전달받은 20억원을 재원으로 15배 규모인 300억원의 국민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소상공인 피해 지원과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 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인천신보를 통해 업체당 1억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신보는 코로나19 피해로 소상공인의 자금 신청이 폭증하고 있어 신속한 지원에 어려움이 있으나, 심사절차 간소화와 단기 대체인력 투입, 비상 대책반 가동 등으로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인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특별출연금을 전달해 주신 KB국민은행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양 기관이 힘을 합쳐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증 신청은 인천신보 및 국민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신보(www.icsinbo.or.kr, 1577-3790)에 문의하면 된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