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김미희 성남중원 예비후보는 11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개성공단에서 마스크를 생산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개성공단은 원칙적으로 유엔 제재대상이 아니고 남북 정상도 조건이 만들어지면 재개하기로 이미 합의한 바 있다"면서 "개성공단을 재가동해 마스크와 방호복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국제사회의 반대를 설득할 명분도 충분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마스크와 위생방호복은 세계적으로도 필요하기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개성공단 봉제업체들을 재가동한다면 마스크와 위생방호복 생산을 대폭 늘릴 수 있다"면서 "개성공단에서 방역물품을 생산한다면 남북교류와 관계개선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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