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김성제 의왕·과천 예비후보는 11일 주민 편익시설이 미흡한 과천시에 백화점, 호텔, 영화관 등이 포함된 6만6000㎡ 규모의 '과천 문화쇼핑타운'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과천시 과천동 제3기 신도시 내 '복합관광문화단지 예정부지' 약 18만5000㎡ 중 6만6000㎡ 규모의 부지에 대형 쇼핑몰(롯데몰, 스타필드 등), 특급호텔, 시네마타운, 컨벤션센터, 문화예술테마파크 등이 어우러진 복합 상업시설을 조성해 주민 편의성을 높이고, 중앙부처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침체한 과천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국토교통부가 복합관광문화단지 예정부지의 경우 개발제한구역(GB) 해제기준에 미흡하고, 쇼핑몰 등 상업시설 중심의 GB 해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여서 사업이 지연돼 왔으나, 제3기 신도시 조성계획에 따라 GB가 해제돼 사업의 장애 요인이 해소된 만큼 지금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적기로 보인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과천 문화쇼핑타운이 조성되면 1만8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 및 2조9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지역 주민 우선채용으로 약 1000명 정도의 과천시민 일자리 창출도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그간 국토부와 의왕시장으로서 일하면서 쌓았던 도시개발 전문성을 살려 과천 문화쇼핑타운 조성 사업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과천시, 국토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법령을 개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