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8일 오전 폐쇄 조치된 해당 병원에서 입원 환자와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병원은 외래 진료를 중단하고 입원 환자에 대해선 퇴원과 이원을 진행하고 있다./이성철 기자 slee0210@incheonilbo.com

 성남시는 분당구 이매동에 사는 65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의 코로나19 첫 확진자인 76세 남성(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이 퇴원 후 집에 머물다 지난 2일 방문한 야탑동 내과의원의 원장이다.


 이 내과의원의 간호조무사도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났다.


 분당제생병원에서는 첫 확진자를 포함해 환자 6명,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4명, 보호자 1명 등 1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