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신규 지하철역 3곳의 이름을 정하기 위한 온라인 시민 조사가 실시된다. 


인천시는 10일부터 29일까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선 1개 역,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선 2개 역의 신설 역명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까지 연수구·부평구 등 역이 들어서는 자치구 의견을 받아 5~9가지 이름 후보를 추려냈다. 송도연장선은 ▲인천타워역 ▲송도랜드마크시티역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송도국제도시역 ▲인천대교역 등이며, 석남연장선은 ▲백마장사거리역 ▲산곡청천역 ▲산곡역 ▲원적산역 ▲마장역 등이다. 


온라인 선호도 조사는 시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까지 신설 지하철역의 이름을 확정하기로 했다.


한편 연수구 국제업무단지역에서 0.8㎞ 이어진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선은 올해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또 부평구청역에서 서구 석남동까지 4.165㎞를 연장해 2개 역을 만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선은 내년 상반기 개통한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