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서 이탈리아 등 해외를 다녀온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것을 비롯해 9일 경기도내 확진자는 152명으로 집계됐다.(9일 0시 기준)


수원 권선구 권선2동에 사는 24세 남성이 8일 오후 10시40분쯤 녹십자의료재단의 검사 결과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최근 이탈리아 등 해외를 방문했으며 지난 7일 고열과 인후통 증상을 겪다가 8일 오전 11시21분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자신의 차를 타고 방문해 검체채취를 받았다.


수원시는 이 남성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이탈리아를 다녀온 점에 주목하고 정확한 여행력과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금까지 확진자가 총 17명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2·3·10번째 환자 등 4명이 퇴원했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운영 중인 성남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내 일부 진료센터가 폐쇄됐다.

해당 직원은 신천지 신도로 확인됐으며 선별진료소검사를 받았지만 병원에 출근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에서는 확진자가 4명 늘었다. 부천시는 10·11번째 확진자 가족과 직장동료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과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부천의 확진자는 모두 15명이며 이들 중 4명은 완치됐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