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성남중원 예비후보는 9일 "(미래통합당은) 총구를 거꾸로 들고 우리 정부를 향해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통합당은) 일본이 우리 국민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한 것에 대해 정부가 사증 면제조치를 정지하는 맞대응 카드를 꺼낸 것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다"며 "미래통합당의 전신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일본의 기습적인 수출규제 조치가 있고 난 뒤에도 우리 정부의 맞대응만을 시종일관 비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수출 규제 때나 입국금지조치 때나 우리에겐 사전 한마디도 협의하지 않은 것은 매우 비상식적이고 무례한 행위"라면서 "정략적 목적에만 눈이 먼 '친일 정당'은 이번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정부에 몸담았다는 것은 공식적인 자리를 마쳤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4월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문재인 정부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