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별 최대 1시간30분 단축
롯데백화점이 코로나19 사태 확산을 고려해 영업시간을 조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51개(백화점 31, 아울렛 20) 점포별 영업시간을 30분에서 1시간30분까지 단축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입점 업체의 경영 부담 완화와 직원, 동료사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단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백화점 운영시간은 주중 오전 10시30분에 열어 오후 8시, 주말은 오후 8시30분에 각각 폐점했다. 이번 운영시간 조정으로 주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8시 폐점으로 시간을 단축한다.
단, 대형점포인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의 경우 방문 고객이 많은 점을 감안해 주말 폐점 시간만 30분 단축한 오후 8시로 변경한다.

아울렛도 각 점포 별로 영업시간을 조정한다.

오픈시간은 동일하며 폐점 시간은 주중 오후 9시에서 8시로, 주말은 오후 10시에서 9시로 각각 바뀐다.
롯데백화점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영업시간을 재조정할 예정이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