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가운데)이 6일 시의원, 간부공무원 등과 함께 코로나19 피해 음식점을 찾아가 식사를 하며 시민들에게 안전을 인증하고 있다.
/사진제공=과천시
 

 김종천 과천시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을 찾아가 식사를 하며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지역 내 음식점 '행복한 밥상'에서 과천시의원 4명과 간부공무원 18명 등 22명과 함께 오찬을 함께 하며 안전을 인증하고, 시민들의 이용을 독려했다.


 해당 음식점은 지난달 22일 긴급방역과 함께 휴업에 들어가 2주만인 지난 6일 다시 영업을 개시했다.


 김 시장은 "사장님께서도 휴업과 자가격리 등을 충실히 이행해주신 데 대해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앞으로 안심하시고 찾아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 점심을 행복한 밥상에서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연춘 행복한 밥상 대표는 "확진자가 다녀간 이후에 손님이 줄어들까 걱정도 많았는데, 이렇게 시장님과 여러분들께서 직접 찾아와 응원해주시니 힘이 난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21일 코로나19 확정판정을 받은 서초구 주민이 앞선 16일 해당 음식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업주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한 뒤 자가격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음식점 업주 부부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