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20여명 인원·장비 투입 … 의왕·과천·평택 등 방역 지원
▲ 육군 제51보병사단 여성 예비군 대원들이 5일 다중이용시설인 과천시 관문체육공원에서 소독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육군 제51보병사단

육군 제51보병사단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의왕, 과천, 평택 등 경기 서남부 일대에서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사단은 지난 2일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에 따라 연인원 120여명의 방역 인원과 제독차량 등 장비를 투입해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과천종합청사 등 주요기관들이 밀집한 과천시 주요 도로에서 차량을 동원해 제독을 하고, 기타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소도로나 버스정류장,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중형 제독기를 이용해 집중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의왕시가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에서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등을 지원하는 등 민·관·군이 유기적으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단은 지난 2일에도 장병 50명을 투입해 원활한 마스크 수급을 위해 평택물류센터에서 마스크 하역 및 소규모 재포장 작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과천시 여성예비군 이명숙 소대장은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지원했다"며 "지역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