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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가 뛰노는 '마법의 숲'으로
밤비가 뛰노는 '마법의 숲'으로
  • 장지혜
  • 승인 2020.03.02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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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
일러스트레이터 나탈리 레테 전시회·만남
▲ 전시회 내부 모습

▲ '밤비와 나비'

▲ 일러스트레이터 나탈리 레테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나탈리 레테의 개인전 '마법의 숲'이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에서 열린다.

작가는 유럽과 미국, 일본 등에서 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풍부한 감성과 독특한 색감으로 '예술가의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삶의 마술사'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프랑스 파리 뒤페레 응용예술학교에서 패션 디자인, 에꼴 드 보자르에서 판화를 공부하고 현재 드로잉, 페인팅, 도자기, 섬유예술, 북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그는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아버지와 체코출신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동서양의 문화적 유산을 동시에 담고 있어 친근함과 이국적인 느낌을 동시에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가의 감각과 예술성은 상업분야에도 접목이 된다. 구찌(GUCCI), H&M, 앤트로폴로지, 고디바, 빌락 등에서 매년 나탈리 작품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 판매한다.

이번 전시회는 그가 가장 사랑하는 소재 중 하나인 '밤비'가 핵심이다. 밤비와 함께 다양한 숲 속 동물들, 꽃 그림들이 선보이며, 가장 신작인 서커스 시리즈의 원화가 처음으로 한국에 소개된다. 작품 속 사물들은 사랑스러우면서도 우스꽝스럽고, 유머러스하면서도 심술궂게 묘사된다. 때로는 다정하게, 때로는 심각한 표정으로 행복과 즐거움을 뽐내면서 형형색색의 들꽃, 풀벌레, 버섯 등 주변의 신변잡기와 함께 잊혀진 유년의 추억과 그리움을 불러일으킨다.

100여점 이상의 원작과 판화, 도자기, 설치작품, 텍스타일 콜라보레이션 작품 등 그녀의 작품세계 총 망라할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나탈리 레테의 원작을 볼 수 있다.

전시기간 중 작가와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오는 8일과 10일 두차례에 걸쳐 작가가 직접 페인팅을 시연하고 관람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 관계자는 "생명으로 가득할 새 봄, 나탈리 레테의 화려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감성이 여러분의 마음을 두드리기를 바라면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마법 같은 작품들을 통해 우리의 삶이 조금 더 따뜻하게 빛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3월29일까지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5층 롯데갤러리에서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8시까지 볼 수 있다. 관람료 무료. 032-242-2987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사진제공=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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