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대책회 참석후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호평동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1일 오전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박신환 부시장, 실국소장, 읍면동장, 소병연 농협남양주시지부장, 류성택 남양주도시공사 시설관리본부장, 홍성용 호평동 자율방재단장 등이 참석, 감염병의 차단을 위해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하고 핵심부분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기로 했다.


 주영환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장은 지역 내 상황전파와 소독상황 등에 대해 보고했다. 윤경택 남양주보건소장은 확진자 이동 동선 방역 조치, 추가 접촉자 파악 여부 확인 후 대처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 시장은 "이번 사태 발생 이후 행정에서 모든 영역을 다 감당할 수 없으므로 핵심적이고 중요한 부분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해 처리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실국소 본부와 읍면동은 매우 긴박한 상황인 만큼 보고는 전달 속도가 가장 빠른 유선, 문자 등을 적극 활용하고, 불필요한 종이보고서 작성 등은 자제해 달라"고 지시했다.


 조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스스로 주의하지 않으면 공직자들 본인도 슈퍼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코로나19 대량발생지역 여행, 불필요한 모임 등을 자제하라"고 지시했다.


 회의를 마친 조 시장은 진접읍 풍양보건소를 방문해 도시락으로 점심을 함께하며,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시는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진접읍 풍양보건소,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 이어 접근성이 좋은 시청 제1청사 앞 시청광장에 세 번째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남양주=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