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던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중국인 간병인이 1차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계양구보건소는 간병인 A씨의 검체로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진단검사는 민간 전문검사기관인 녹십자가 수행했다.

올해 초 중국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이달 둘째 주부터 모 요양병원에서 환자를 돌봐왔다. 

전날 인후통 증상을 보여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세종병원은 A씨의 검체를 채취한 뒤 녹십자에 검사를 의뢰했다.

당초 검체 채취가 많이 밀려 있어 A씨의 검사 결과는 3~4일 뒤에야 나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천일보가 취재에 들어가자 보건소는 녹십자에 연락해 검사를 최대한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씨는 서울 자신의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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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요양병원 간병인 코로나 의심 증상에 지역사회 '발칵'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던 중국인 간병인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자가 격리 조치됐다.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인천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지역사회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26일 계양구보건소와 A요양병원에 따르면 전날 이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던 중국인 B씨가 인후통 증상을 나타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올해 초 중국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진 B씨는 이달 둘째 주부터 병원에서 일을 해왔다고 요양병원 측은 설명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B씨의 검체를 채취한 뒤 전문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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