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여성계 촉구
경기지역 여성계가 더불어민주당에게 '여성 공천30%'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경기여성네트워크는 26일 논평을 통해 "현재 민주당 제21대 총선 여성 예비후보 비율은 13%에 불과하며 경기지역의 경우 26개 선거구 중 여성 후보는 7명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현재 국회의원 내 여성대표성 전국평균 17%에 훨씬 못 미치는 11.8%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지난해 6월 '2020 총선 승리를 위한 여성당 선포식'까지 개최하며 여성 공천 30%를 약속했던 것을 잊지 않고 있다"며 "그런데도 일부 의원들이 집단적 반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분노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치적 진보와 사회변화를 이끌어 낼 동력을 확보 ▲여성의 정치참여확대 ▲여성 정치적 대표성 30% 할당이 실효성을 갖도록 공천심의위원회는 추진력을 갖고 임하라 ▲여성 후보 단수 공천, 전략 공천 반드시 실행 등을 민주당에 요구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