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국가지정 음압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 

최근 부평구 거주자인 신천지 신도가 확진 판정을 받고 음압병상을 갖춘 인천 병원에 입원한 데 이어, 대구 확진환자가 음압병동이 부족해 인천으로 이송된 것이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이날 새벽 1시쯤 인천시가 지정한 감염병 전담 진료전문병원에 입원했다. 

당초 대구에서 치료를 받았던 환자는 확진자 폭증으로 지역 내 음압병상이 부족해지자 인천으로 이송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인천의료원에 입원한 신천지 신도 60대 여성은 약간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이고 있으나 대체적으로 경미한 상태라고 해당 병원 의료진은 설명했다.

부평구에 거주하던 여성은 22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4∼17일 대구 신천지 교회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