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선수단이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7위를 차지했다. <표 참조>

인천시체육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종합점수 338점을 획득했다.

메달 23개(금 12, 은 6, 동 5)를 딴 인천은 애초 목표 10위보다 좋은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스키(알파인) 남자초등부 이경민(채드윅송도국제학교)이 4관왕을 달성하며 인천의 7위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또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반면 동계 종목 훈련 시설이 부족하고, 팀과 선수가 부족해 참가하지 못한 종목이 많이 있었다는 점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았다.

인천은 이번 대회 스키(크로스컨트리), 빙상(스피드) 종목에 학생부(초등, 중등, 고등) 선수를 아예 내보내지 못했다.

또 컬링 남초부·남중부·남고부 및 아이스하키 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에 각각 출전하지 못했다.

인천시체육회는 향후 '동계체육대회 미참가 종목의 선수 발굴 및 육성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종합점수 1309.5점을 획득한 경기도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