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이 유치원에 대해 휴원 조치를 내렸다. 도서관 등은 휴관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평구 내 사립유치원 1곳에 대해 휴원조치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도서관 등은 정상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부평·북구도서관은 23일부터 별도 안내시까지 휴원하기로 했다. 북부교육문화센터 내 수영장도 23일부터 별도 안내가 있을 때 까지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30분쯤 부평구에 사는 A(여·61)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대구 신천지 교회 집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또 다음 달 2일 예정된 입학식은 모두 취소하는 한편 개학 연기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와 부평구는 A씨의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동거인 B(60)씨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추가적인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와 구는 부평종합시장 상인인 B씨의 점포를 폐쇄 조치했고, 시장 전제 폐쇄 여부는 상인회와 협의하고 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