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인천 연수구을 예비후보인 정일영, 박소영 후보는 지난 21일 '아름다운 경선 협약서'를 체결했다.

두 후보는 "협약을 통해 보다 공정한 경선을 치르고 결과에 관계없이 원팀 정신으로 하나 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정일영 예비후보는 "인천 연수구을 지역구가 경선지역으로 확정된 만큼 더불어민주당의 '원팀 정신'으로 공정하고 정의롭게 경선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소영 예비후보는 "선의의 경쟁과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품격 있고 부끄럽지 않은 후보가 되어 우리 지역 품격에 걸맞은 국회의원이 선출되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와함께 두 후보는 경선을 마치고 후보가 확정된 뒤에도 원팀을 구성하여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이번 4.15총선은 그동안 상처받은 연수구을 주민의 품격을 회복하고 지역 발전의 미래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일영 예비후보는 교통과 교육문제 해결을 강조하며 GTX-B사업 등 송도의 지체된 사업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하고 국토교통부 30년의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박소영 예비후보는 현재 법무법인 케이앤피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를 실리콘 밸리와 같은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연수구을 지역구 경선은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26일과 27일은 권리당원과 일반여론 조사가 동시에 ARS전화로 실시되며 28일은 전화를 받지 못한 권리당원이 직접 참여하여 경선에 투표할 수 있다.

/김신호 기자 kimsh5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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