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하선한 뒤 국내로 들어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에 격리 조치된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지난 19일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국내로 입국한 7명은 입국 직후 받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이들은 귀국을 희망해 전날 국내로 들어왔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남서쪽 1㎞ 인근에 위치한 중앙검역지원센터에서 14일간의 격리 생활을 시작했다. 격리 기간 중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보건 교육을 받은 뒤 귀가할 예정이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