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은 지난 19일 러시아 항일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의 손자, 최발렌틴 러시아 한국독립유공자후손협회 회장의 분향소에 조문했다.


최재형 선생 3남의 아들인 최 발렌틴 회장은 1938년 쿠이비세보(사마라)에서 태어났다. 1995년 한국독립유공자 후손협회를 설립할 때부터 회장을 맡아왔다. 이 협회에는 이범진·이동휘·김경천·허위·김규면 등 굴지의 독립운동가들의 후손 22명이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박 의원은 "독립유공자의 대표적 후손인 최 발렌틴 회장의 삶과 업적을 추모한다"며 "독립유공자 예우와 지원에 관한 관계 법률의 제정 및 개정에 더욱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격에 맞게 합당하게 예우하는 것이 나라의 품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석주 이상룡 선생의 외손으로서 '보훈가족에 감사하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모임'의 간사를 역임하며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발의하는 등 독립유공자 및 그 후손을 위한 의정활동에 힘 써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