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서울 대표 대명에 3대 0 승

안양 한라가 제101회 전국 동계 체육대회 아이스하키 일반부에서 우승했다.

경기도 대표 한라는 18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대표 대명 킬러웨일즈를 3대 0으로 꺾었다.

유효샷(SOG)에서 34대 18로 앞설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한라는 2피리어드 7분 31초에 강윤석의 패스를 받은 신상우가 리스트샷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이어 3피리어드 24초에 안진휘의 어시스트로 김상욱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대명은 경기 종료 1분 16초를 남기고 골리 대신 공격수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오히려 한라는 3피리어드 19분 5초에 김민철이 엠티넷 골(상대 골리가 빠진 상태에서 득점)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대한아이스하키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