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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띵작 보러 인천 갑시다
2020년 띵작 보러 인천 갑시다
  • 장지혜
  • 승인 2020.02.19 18:57
  • 수정 2020.02.19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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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새단장

 

▲ 인천시립무용단 공연 모습(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극단 공연 모습,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 인천시립무용단 공연 모습(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극단 공연 모습,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시설·장비 개선 마친 '고품격 문화 공간'

클래식·백조의 호수 등 브랜드 공연 계속

시립 교향악·극·무용·합창단 무대 화려

1994년 4월8일 개관 이후 인천을 대표하는 품격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이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다.

예술회관이 자랑하는 브랜드 공연부터 전통과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교향악단, 극단, 무용단, 합창단 등 4개 시립예술단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여기에 예술회관 시설과 장비도 개선작업을 거치고 한층 더 나아진 모습으로 다가설 예정이다.

#대표 브랜드 공연, 골라보는 재미

△커피콘서트 △클래식시리즈 △스테이지 온 스크린 △썸머페스티벌 △스테이지149 등 2011년부터 예술회관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은 브랜드 공연이 올해도 연중 이어진다.

인천 지역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클래식시리즈는 음악의 고장 체코의 정상급 음악단체인 '브르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과 '한수진&김태형 듀오콘서트'와 같은 클래식 음악회 외에도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등이 준비되어 있다.

지난 11년간 5만6000여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상징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친다. 블루스의 전설 '김목경', 국내 최초의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 젊은 거장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과 피아니스트 '홍민수' 등 다양한 분야의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3월부터 12월까지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관객들을 맞이한다.

청소년들을 위한 '얼리윈터페스티벌'도 펼쳐진다. 재즈, 현대무용, 연극 등 순수예술에 뿌리를 두면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흥미롭고 교육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여름의 끝자락인 9월초에는 넓은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야외영상무대 '스테이지 온 스크린'도 진행 예정이다.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 총 4개 작품을 무료로 선보인다. 530인치의 대형 에어스크린과 광활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음향장비, 여유와 낭만을 더한 잔디·피크닉존이 관객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예술회관의 도로명 주소인 '예술로 149'에서 착안해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브랜드 공연 '스테이지149'는 연극 2편과 어린이 명작 2편으로 구성된다. 특히 예술회관이 자랑하는 '어린이명작무대'의 경우, 캐릭터 중심의 어린이 공연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적 감각과 언어로 아이들의 감성을 일깨운다. 올해는 할아버지와 함께 일주일을 보내며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그림자와 샌드아트 등으로 풀어낸 '에스메의 여름', 이누이트 마을에 태어난 하얀 아이를 통해 다름으로 인한 차별과 따돌림, 그리고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아동청소년극 '아이스울프'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야외상설무대 '황.금.토.끼'는 따뜻한 날씨와 함께 찾아온다. 복장과 형식, 연령, 관람료에 구애받지 않는 공연으로 지난 26년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스테디셀러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노후화된 무대와 관객석, 조명 및 음향 시설을 새롭게 단장한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만큼 기대치를 높여도 좋다.

이 밖에도 인천 최대 규모 다목적 공연장의 장점을 십분 발휘한 공연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창작뮤지컬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 뮤지컬 '팬레터'와 스테디셀러 스릴러 뮤지컬 '레베카', 천상의 목소리라 불리는 '리베라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등 하나라도 놓치기엔 아까운 공연이 즐비하다.

#삶이 예술로 물드는 시간, 인천시립예술단과 함께

총 9회의 정기연주회를 준비 중인 인천시립교향악단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하는 '베토벤 리커밍 시리즈', 인천시향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예견하는 '뉴 골든 에이지 시리즈', 차이코프스키와 알(R).스트라우스의 대표작품을 감상하는 '작곡가 집중탐구 시리즈' 등을 선보인다. 특히 피아니스트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협연하는 6월, 말러 교향곡 제1번을 메인 프로그램으로 하는 10월의 연주회는 클래식 마니아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립합창단은 9월 중 시민합창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인 '인천합창대축제'를 개최한다.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4일간 풍성하게 열린다. 또한 지난 여름 청소년들의 정서발달과 인성교육을 위해 진행한 '인천고교합창단'의 감동에 힘입어 올해는 '시니어를 위한 프로젝트 합창단'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시립무용단은 4월, 현장에서 연주되는 영화 음악에 맞춰 다양한 감정과 장면을 무대 위에 춤으로 펼쳐내는 창작 공연(MOV.ing), 11월에는 새로운 정기공연 시리즈로 판소리의 음악적 구성방식과 캐릭터를 통해 전 연령, 세계 모든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고전에서 길을 보다-수궁가 : (where is the liver)'를 선보인다.

또한 신선한 시각과 새로운 춤언어를 개발하는 기획 '인사이드 아웃 (Inside-Out)'으로 '달빛나나니'라는 창작 작품을 준비 중이다.

올해 창단 30년을 맞이한 인천시립극단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해를 보낼 예정이다. 첫 작품으로 인천을 소재로 한 연극 '무의도 기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명작들을 재구성하여 신선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고전의 현대화 시리즈'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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