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인천도시공사(사장 이승우), 연수구(청장 고남석), 남동구(청장 이강호) 등과 19일 인천시청에서 '민간연계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 연계사업 총괄관리와 홍보 등 전반적인 사업운영을 지원하고, 인천도시공사는 사업예산·수혜자 모집 및 연계 지원, 연수구와 남동구는 참여자 선발 및 관리 등을 맡게 된다.
또 이들 4개 기관은 공동으로 인천도시공사 연계사업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추진되는 노인일자리사업은 장애인, 홀몸노인 등 거동 불편세대에 필요한 가사돌봄 지원 20명, 입주민 주거복지 상담지원 10명, 임대주택 거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지도 20명,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지원 10명 등 4개 분야다. 이들은 임대주택 거주 주민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월 평균 48시간을 근무하며, 월 6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다.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지난해 인천도시공사에서 저소득층 어르신과 취약계층세대를 위해 추진한 시범사업이 올해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성공적으로 안착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인천시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