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계양시대 … 더 크게 헌신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인천 계양갑) 의원은 18일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유 의원은 앞서 지난 12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13일에는 맹성규·박찬대 의원과 함께 가진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살기 좋은 도시, 40만 계양시대'를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서울지하철 2호선 연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의 국가 재정사업 전환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사업 ▲주차공간 확보와 도시재생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주민과 함께하는 교육·문화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유 의원은 이날 작전역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골목길을 누비며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토대로 생활밀착형 공약들을 계속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지난 4년이 계양구가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시기였다면 앞으로 다가올 4년은 그 발판을 딛고 비상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계양구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바탕으로 더 크게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유아·아동 성범죄 무관용 법안 추진"

더불어민주당 박우섭(인천 미추홀을) 예비후보는 18일 "유아와 아동을 대상으로 저지른 파렴치한 행위는 어떠한 변명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유아·아동 관련 성범죄자에 대해 관용을 배제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천지방경찰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3세 미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사건은 경기남부와 서울에 이어 인천에서 3번째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7조 1항 13세 미만의 사람에 대하여 '형법' 제297조(강간)의 죄를 범한 사람은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13세 미만의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가해자에게는 현행 '최소 10년에서 최대 무기징역'인 형량을 '최소 무기징역에서 최대 '법정 최고형'으로 형량을 높이겠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이 인면수심의 범죄자들로부터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반드시 법을 개정해 우리 아이들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일 경제보복 개선 안하면 고립 자초"

더불어민주당 김정우(경기 군포갑) 의원은 지난 1월 일본산 소비재 수입액은 1억9368만 달러(약 2293억원)로, 전년 동월보다 35.9%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전체 소비재 수입 규모가 전년 대비 8.9% 줄어들기는 했지만, 일본산의 경우 훨씬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일본산 맥주 수입이 12만6000달러에 그쳐 1년 전보다 98.2% 급감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45.0% 감소했다.

한국은 일본 맥주 업계의 최대 시장으로 꼽혀왔지만, 아사히·기린 등 일본 맥주가 일제 불매운동의 주요 타깃이 되면서 지난해 7월부터 매출액이 줄어들고 있다.

일본산 승용차 수입액은 1월 기준 2192만8000달러로, 전년보다 69.8% 감소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승용차의 수입 감소가 가팔랐다.

주요 품목 가운데 수입액이 감소하지 않은 것은 골프채(1.6%), 비디오카메라(122.1%)가 거의 유일했다.

김 의원은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에 대응하는 성숙한 국민의식은 굳건한 상황"이라며 "일본이 경제 보복에 대한 반성과 관계 개선에 나서지 않으면 스스로 자국 경제를 고립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

'밥값 안하는' 의원 세비 삭감안 환영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안산단원갑 예비후보는 18일 민주당에서 발표한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과 국회 회의에 불출석하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세비 삭감 도입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은 국회의원이 헌법 46조에 규정된 청렴과 양심의 의무를 위반할 경우 의원직을 파면할 수 있도록 국민 소환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정당한 사유 없이 국회 회의에 불출석하는 경우 세비를 단계적으로 삭감하기로 했고, 징계 규정도 신설해 불출석 정도에 따라 30~90일의 출석정지와 제명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고 예비후보는 "'식물국회'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바꾸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히고 "반드시 승리해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키고 민생을 챙기는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땀 흘려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정치가 아닌, 국민을 위해 일하고 국회의원에게 주는 세비가 아깝지 않도록 성실하게 활동하는 '밥값 하는 정치'가 돼야 국민들이 정치를 믿어 줄 수 있다"며 "그 시작을 고영인이 더불어 민주당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경제 활성화로 희망과 행복 채우겠다"

더불어민주당 채영덕 안산단원을 예비후보는 18일 안산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1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채 예비후보는 "경제, 교육, 문화, 행정의 전문가답게 그동안의 현장 경험과 중앙부처의 인맥을 충분히 활용해 안산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 시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채워드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안산에 강소기업 육성 및 비메모리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시화반월산업단지와 대부도 등에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젊고 푸른 문화 해양관광 도시를 만들어 안산에서 살고 싶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비록 힘들고 고단해도 그 노력의 결과가 반드시 채워지는 정치를 펼쳐 변화하는 시대정신의 선봉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채 예비후보는 예원예술대학교 총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문화정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사단법인 한중문화협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장애인복지관 방문 소외층 고충 경청

미래통합당 한승주 의왕·과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8일 중증장애인 어머니를 모시고 지역 내 장애인복지관 등을 방문해 그들의 고충을 경청했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19·20대 국회에서 경력을 쌓아온 38세 청년으로, 부모 모두 중증장애인이라는 아픈 사연을 갖고 있다.

한 예비후보는 "아픈 가정사가 공개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적지 않았지만 그만큼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을 펼치는 것이 제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말했다.

의왕·과천 내 장애인단체장들은 한 예비후보에게 "힘든 상황에 놓인 분들도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만들어 의왕·과천의 모든 소외계층을 대변하고, 이들을 치유하는 데 힘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 예비후보는 "소외계층의 아픔을 결코 외면치 않고 그들과 함께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따뜻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 보이겠다"고 화답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

"일산 발전시킬 차별화된 지역 일꾼"

미래통합당 최국진 고양시병(일산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오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고양시민과 함께 3기 신도시 철회와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일산신도시에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30여년 전 자급자족 기능을 갖춘 수도권 중심도시로 시작한 일산과 분당은 현재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졌다"며 "실제 분당은 ICT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했지만, 일산은 대표산업 하나 없는 베드타운으로 머물고 있다"며 심각한 지역발전 정체를 꼬집었다.

이어 "일산 발전의 후퇴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뜨내기 정치인들의 전략공천이 문제였다"며 이번 총선에서 차별화된 지역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3기 신도시 철회,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일산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3호선·경의선 배차 간격 축소, 일산교 지하차도 건설 등 일산동구 발전을 위한 전략적 지역발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코로나19 '선 종식'- 선거사무실 '후 개소'

더불어민주당 오세영 용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8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무기한 연기하며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선거 사무소 개소식의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많은 시민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인파가 모이는 개소식을 연다는 결정은 코로나 사태 조기 종식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 방침에도 맞지 않는다"며 "시민 안전이 우선인 만큼 지지자와 민주당 당원, 시민의 이해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인시 공무원들의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 확대 운영으로 현재까지 시에는 양성판정 환자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는 그날까지 후보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기도 한 오 예비후보는 "당선되면 검역법, 의료법, 감염병 예방관리법 등 시민들을 위한 보건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국민의 안전과 경제를 되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

"이천 자부심 지키고 새 힘 불어 넣겠다"

더불어민주당 김용진(57) 예비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이천시 지역구 단수후보로 선정됐다.

18일 김 예비후보자에 따르면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2차 심사 결과를 지난 15일 발표, 이천시 선거구를 '단수후보 선정지역' 총 23개 선거구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김 예비후보는 경선 없이 본선으로 직행, 타 당 후보들에 비해 일찌감치 본선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김 예비후보는 "완전한 전국 정당화를 위한 비장한 도전이 시작됐다"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이천시민의 자부심을 지키는 당당한 국회의원으로서 이천에 새 힘을 불어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행정고시 30기 출신으로 기재부 공공혁신기획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을 역임한 '경제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민주당 반도체산업육성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총선공약기획단 부단장을 맡고 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