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7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국 시·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훈련은 지난해 10월28일부터 11월1일까지 인천 전역에서 실시됐고 시는 훈련 기획, 설계, 실시 등 24개 지표 전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며 "이 훈련에서 재난대응 능력향상을 위해 훈련 전반에 걸쳐 유관기관 및 시민 참여를 확대, 협업체계를 강화했으며 시민 스스로 재난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지난해 10월31일 연수구 송도 '앰코코리아'에서 실시한 '지진으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유출 및 화재 발생' 대응훈련에서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직접 지역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현장에서 수습·복구를 지휘해 모범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태일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대통령 기관표창은 지역실정에 맞는 복합재난대비 총력대응체계 구축이라는 안전한국훈련의 목표를 모두가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훈련을 통해 생활밀착형 안전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