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국제화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 확대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외국인 유학생 인증제'를 확대 개편해 시행하는 제도다.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선 필수 지표인 불법 체류율과 중도 탈락률을 비롯해 핵심 여건 지표인 유학생 등록금 부담률, 의료보험 가입률, 유학생 언어 능력, 신입생 기숙사 제공률 등 교육부의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경복대는 인증에 필요한 지표, 핵심 여건 지표, 국제화 지원지표 등을 모두 충족했다.


인증 기간은 2022년 2월까지다.


인증 기간에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와 교육부의 국제화 관련 정책·사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여기에 더해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선발 자율화, 정부 초청 장학생(GKS) 사업 가산점 부여, 해외 한국 유학박람회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편 경복대는 2018년 국제어학원 한국어 과정을 개설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했다. 현재 170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외국인을 위해 한국어 정규과정, 교환학생 프로그램, 단기연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