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현 안산단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통일염원 새터민 연합회 한태영 회장 등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새터민으로서 한국사회 정착과정에서 힘들었던 점과 평소 본인들이 생각했던 새터민 관련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 개진과 함께 부동산, 일자리,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새터민 정책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연합회 한 관계자는 "사무직 분야의 한정된 일자리 수요와 새터민을 선호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 여건상 새터민들이 구직 선택의 폭이 너무 좁다"며 "새터민들의 취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안산시 거주 새터민 540여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상당수 고령화가 진행된 새터민들을 위한 어울림 공간 확보, 새터민들의 의견을 모아 남북관계 개선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구심공간의 필요성도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제19대 국회의원 시절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 하는 등 새터민 정책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새터민들의 안정적 생활기반 마련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등 새터민들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