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비즈타워 2차 개발사업 선정
남동·주안산단 휴·폐업공장 민간개발 예비사업자 공모사업에 주안 dh비즈타워 2차 개발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사업자가 산단내 휴폐업공장 부지를 개발하는 경우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건축물의 일부를 취득해 창업자 및 중소기업 등에게 주변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공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산단공 주안부평지사는 6일 업무협약을 맺고 주안 dh비즈타워 2차 준공 시 일부 공간(3개층)을 취득해 창업자 및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50년이 넘어 노후된 주안국가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한 융복합집적지 내 6개 필지의 개발계획이 모두 마무리돼 주안 융복합집적지는 4만5000평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밀집하는 슈퍼 블록으로 7000여명의 청년이 근무하는 활기차고 젊은 산업단지로의 변화에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단공 주안부평지사 관계자는 "이 사업은 산단공에서 처음 시도하는 민간개발 연계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으로 주안국가산업단지가 노후화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천의 원도심을 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안 dh비즈타워 2차는 인천 서구 가좌동 524-9 주안국가산업단지 융복합 집적지 내에 위치하며, 연면적 3만5000㎡, 지상 15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며, 올 6월 준공 예정인 주안 dh비즈타워 1차 시공사인 ㈜준서예건에서 공사를 책임질 예정이다.

2020년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주안dh비즈타워 1차는 8층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한 제조형 공장과 지상 9층에서 12층까지 전망 좋은 R&D 사무실 및 풀옵션 기숙사, 은행, 식당 및 편의점 등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있어 원스톱 생활이 가능해 중소공장 운영사 및 임대 사업 투자자의 지속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