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사업 모두 순위권 '탁월'
인천 남동구가 2년 연속 인천 기초지자체 중 행정 실적이 가장 뛰어난 지자체로 선정됐다.
남동구는 최근 인천시가 실시한 '2020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남동구가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평가는 2019년 군·구가 수행하는 위임 사무와 보조금 지원 업무 중 27개 시책사업, 특수분야 3개 시책 성과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남동구는 27개 시책사업 중 26개 사업이 모두 순위권에 들어 타 군구와 큰 격차를 보였다. 구에 따르면 15개 사업에서 1위, 10개 사업에서 2위, 1개 사업에서 3위를 기록했다.

대상을 받은 남동구는 인천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3억25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 직원과 주민이 하나가 돼 이뤄낸 뜻 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며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펼쳐 희망찬 남동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평가 결과 2위는 서구, 3위는 연수구가 차지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