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청장 이강호)는 최근 대한주택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회장 도기봉)로부터 200만원 상당 가정용 소화기 100대를 기탁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3.3㎏짜리 가정용 분말소화기는 노후 주택에 사는 홀몸노인과 장애인세대 등 소방 취약계층 100가구에 지원된다.

도기봉 회장 "노후 주택 밀집 지역 등 열약한 주거 환경에 계신 분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강호 청장은 "화재 취약 계층에 관심을 갖고 맞춤형 기부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들의 생활 보장 뿐 아니라 안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보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