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전당서 극단·무용단·국악단·오케스트라 무대
▲ 경기도립극단

▲ 경기도립무용단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 경기도립국악단

경기도립예술단이 총출동하는 스페셜 무대 'Hello 2020'이 29일 오후 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2020년 레퍼토리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관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는 첫 무대로 마련했다. 국악단, 극단, 무용단, 필하모닉 등 4개 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단체를 대표할 만한 주요 작품, 핵심적인 부분 등을 선보이는 '갈라' 공연으로 꾸며진다.

원일 예술감독이 이끄는 경기도립국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대취타 易(역)'과 '소리 시나위I'를 연주한다. '대취타 易(역)'은 임금의 거동이나 행차시 울려진 전통 대취타 가락에서 일부는 그대로, 일부는 작곡자에 의해 만들어진 새가락으로 짜여져 있다. 이어 지난해 국악단의 레퍼토리 시즌 공연 '반향'을 통해 초연작으로 선보였던 '소리 시나위I'을 연주할 계획이다.

경기도립극단은 작년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작품, '몽양, 1919'의 한 장면을 선보인다. 객석에서 등장하는 배우들의 모습부터 기대를 모은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호두까기인형 모음곡'을 연주해 신년 갈라의 흥겨운 분위기를 살린다.

마지막 무대는 경기도립무용단이 선사하는 환상적인 공연, '련(蓮), 다시 피는 꽃' 중 1막 '원(願) 꽃을 드리다'로 꾸며진다. 공연은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전석 무료로 개방되며 사전 온라인 예약(www.ggac.or.kr)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레퍼토리 시즌제'를 준비해 온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월부터 4개 예술단의 창작, 레퍼토리 작품을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

/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