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내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 조치됐다. 다중 이용 시설에서 일한 이 의심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2차 감염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28일 인천시 관계자 설명을 종합하면 시내 한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는 발열 증세를 보여 서울 의료기관에 격리됐다. A씨는 현재 '판코로나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 2차 감염에 해당된다. A씨 남편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출장을 다녀왔다. A씨는 지난 24일까지 정상 출근해 근무했다. 남편이 출장에서 복귀한 지 수일이 지나서야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인 것이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2시30분 기자회견을 열어 우한 폐렴 대응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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