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김상호 하남시장이 설 명절 연휴 기간 전통시장과 석바대상점가를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설을 맞아 상인 여러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을 청년일자리가 늘고 새로운 도전과 활력이 넘치는 희망의 공간으로 함께 만들자"라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전통시장이 체계적인 조직화와 지역협업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신장시장 방문 시 전통시장의 유통구조 개선 대책으로 '스마트전통시장'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희태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시는 지난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위한 지역화폐인 '하머니'가 160여억원 판매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며 "시는 앞으로 3기 신도시 교산지구 조성 시에도 3·5호선 환승체계를 구축해 원도심을 중심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