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적극적인 세일즈로 김포산 건강음료 급식공급 확대

   김포파주인삼농협이 제조 판매하는 건강음료가 김포지역 학교급식에 공급되면서 지역 내 우수 식품업소들의 새로운 활로가 열리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하늘빛중학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 8개 학교 1만408명의 학생들에게 김포파주인삼농협이 생산한 홍삼음료와 홍삼녹용스틱, 착즙 쥬스, 총명음료가 공급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시와 학교급식 모니터링단 학부모들이 지난해 30개소의 지역 내 식품업소를 방문, 현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이뤄낸 결과다.


 이와 별도로 김포시 학교급식지원센터도 지역 식품제조가공업체 342개소 중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지정 76개소의 가공식품을 분석해 학생에게 적합한 음료를 분류해 현장 모니터링 후 학교에 홍보하는 적극적인 활동으로 구매를 연결했다.


 이혜주 학교급식 모니터링단장은 "김포에서 만든 100% 착즙 쥬스, 홍삼농축액 친환경 재료로 만든 고품질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우리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참여한 학부모 모두가 보람되게 생각하고 있다"며 "더 적극적으로 우수 가공업체를 발굴해 김포산 공급을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규만 시 교육지원과장은 "김포산 우수농식품의 학교급식 먹거리 선순환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관 협력 세일즈 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