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상일 전 국회의원이 23일 용인시 수지구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총선 용인시 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비례대표였던 국회의원 재직시설 용인시 정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맡았었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한선교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용인시 병으로 선거구를 옮겼다.
이 전 의원은 출마선언에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을 때 국민들은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국정운영을 잘해주길 원했고 저도 그런 기대를 가졌었다”며 “하지만 현 정권 출범 후 2년 8개월이 지난 지금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더 많이 나오고 있다.
민생의 현장에서 느끼는 정권에 대한 민심은 여론조사보다 더욱 나쁘다”고 지적했다.그는 “부족한 제가 출마한 것은 정권의 무능과 독주를 끝내야 한다는 현명하신 국민의 뜻에 따르기 위해서다. 또 제가 살고 있는 용인과 수지구의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수지~분당~강남! 품격의 생활벨트로!’, ‘수지를 일류로! 동행의 생활정치!’를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그는 “민주당이 달라질 리 없다는 여론이 늘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공정과 정의가 가짜임을 국민은 조국 사태를 보면서 확인할 만큼 확인했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멀리 내다보시고 현명한 선택을 하신다면, 그 선택의 힘으로 저는 승리할 것이며, 저의 약속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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