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법치·경제·안보 굳건히 세우겠다"

이중재 자유한국당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4·15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22일 연수구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이 돼 현 정권으로 인해 뿌리째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법치주의와 경제·안보를 굳건히 다시 세우고, 연수갑 주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수갑은 송도국제도시에 비해 상대적 박탈감이 큰 지역이고 현 정권의 무능함에 기인한 정책으로 동반 몰락해가는 근로자·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할 일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송도역발 KTX 조기 착공 및 복합환승센터 건립 추진, 청학역 신설, 연수동 복합문화센터 설립, 선학동 주민센터 신축 이전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인천지검 부장검사, 주 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외교관(참사관), 인천시 법률자문검사 등을 거쳐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하남의 미래를 위한 일, 지지 해달라"

자유한국당 이현재(경기 하남) 의원이 22일 지역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과 하남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있다고 믿기에 하남시민들의 지지를 구하고자 한다"며 21대 총선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이 의원은 "시민만 바라보고 지난 8년을 하루같이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러던 와중에 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일도 생겼다"고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자신의 상황을 에둘러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토부와 산자부의 허가를 받아 건설 중이던 열병합발전소의 부지 이전을 요구하는 집단 민원이 2012년 제기됐고, 대선 정국과 겹쳐 더욱 갈등이 고조됐다"며 "시민을 대변해 문제 해결에 앞장서 조정이 됐으나 그 과정에서 회사를 대변한 것으로 오해가 발생해 현재 항소했다. 항소심에서 오해를 풀도록 잘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2년 동안 일자리가 줄고 생활은 갈수록 힘들어지는데 건강보험료, 재산세 등 내야 할 세금은 폭등했다"면서 "서울 집값 잡겠다고 시행한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로 애꿎은 서민들만 피해를 보고, 기업인·소상공인의 사업 환경은 더 나빠졌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경선과 관련해선, "당의 경선룰에 따를 것이며, 그 결과도 수용할 것"이라며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의 불합리성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비정규직 없는 안산, 최선 다하겠다"

민중당 홍연아 안산상록구갑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설 명절을 앞두고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현장에서 외롭게 투쟁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나 위로하고 그들의 절박한 요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안산 학교급식 노동자 900여명이 받고 있는 산업안전보건교육 현장에 방문해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의 투쟁으로 학교급식 노동을 위험업무로 지정하고 그 성과로 시작된 이번 교육의 의미를 높이 평가하고 이후 실험실, 돌봄교실 등 위험업무 지정을 확대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한국가스공사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직접고용, 처우개선, 가스공공성 강화를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는 천막농성장에 방문해 노조 지회장 등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홍 후보는 "민중당이 바로 비정규직 없애려고 만든 정당, 당원 중 상당수가 비정규직 노동자인 정당"이라고 말하며 "우선 비정규직 없는 안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설 명절 앞두고 민생현장 광폭 행보

더불어민주당 임혜자 광명갑 예비후보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민생현장을 찾아가는 광폭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임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지역내 경로당과 새마을 시장을 방문, 설맞이 인사와 현장 소통을 통해 정책 공약을 마련하고 있다.

임 후보는 이날 새마을 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광명 전통시장과 새마을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윤삼성 장군축산도매센터 대표는 "470여개의 점포가 있는 광명 전통시장은 서울시민들도 찾을 정도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4년 전보다 손님이 많이 줄었다"면서 "전통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임 예비후보는 최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복지 개선점을 점검했다.

또 광명푸드뱅크에서 무료 식품 배급 봉사에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고, 슈퍼마켓 협동조합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광명의 물류시스템 개선과 광명의 소규모 물류 업계의 활성화를 위한 조합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

"소사주민 곁에서 든든한 정치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부천소사 예비후보가 지난 21일 선거 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건태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소사의 원도심은 주차문제 해결과 골목상권 활성화, 도시재생 등 개발이 절실하고, 옥길지구는 교통과 교육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며 "소사주민들의 곁에서 언제나 든든한 힘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해철 의원과 당내 대표적 경제통 최운열 의원, 부천시 호남향우회 나득수 총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전해철 의원은 축사에서 "이 예비후보는 검사일 때도 민생을 먼저 생각했다"라며 "주요 방송토론과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뛰어난 입담과 논리로 검찰개혁 추진에 큰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최운열 의원은 "정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참신하고 능력 있는 새 인물이 계속적으로 나와야 한다"며 "이건태 변호사가 능력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JTBC밤샘토론, KBS심야토론, MBC100분토론 등에 연이어 출연해 검찰개혁전문가로 이름을 알렸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