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10인용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하고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아 지난 10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압산소치료는 다량의 산소를 체내 혈액 속에 녹아들게 해 몸 곳곳에 산소를 공급하고, 저산소증으로 나타난 여러 질환의 증상을 개선해준다.
중증 일산화탄소 중독환자에게 꼭 필요한 처치라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백진휘 인하대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장은 "인하대병원은 낮은 수가로 인한 적자에도 2016년 1인용 치료기를 도입한 뒤 인천시민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환자들을 돌본 경험이 풍부해 안정적인 센터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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