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계획 확정·발표 … 참가희망 학교·단체 내달 21일까지 신청
인천시의회의 2020년 의정아카데미 계획이 세워졌다.

인천시의회는 '2020년 의정아카데미'를 3월부터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의회 의정아카데미는 청소년 의정교실, 본회의 체험교실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직접 진행하는 모의의회와 스피치특강, 의원과의 만남, 본회의 방청, 의회 소개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의회는 "2019년에는 65개교에서 2070명이 참가했다"며 "참가학생을 대상으로 참여 소감문을 공모해 우수소감문 164편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의정아카데미에는 청소년 의정교실 47개교 1398명, 본회의 체험교실 18개교 672명이 참여했다.

제2회 청소년 의회체험 우수소감문의 주요 내용은 "의정아카데미에 참여하면서 우리가 토론하고 소통을 통해 모든 사람들과 생활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의회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지만 의원 및 의회에 관심이 생겼고 정말 좋았다" 등이다.

시의회는 지난해 의정아카데미 참가자 설문결과 97.1%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의회는 올해 의정아카데미에는 학교 밖 청소년 등 참여의 폭을 넓히고, '질문 있어요' 코너를 신설해 의원과 소통의 장을 만들 방침이다.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과 본회의 체험교실 참가 희망 학교와 단체는 인천시교육청을 통해 오는 2월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의정아카데미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올해에는 참여 기회의 폭을 넓히고, 보다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인천시의회 의사담당관실(032-440-6153)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