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조직 성장 지원 사업
25곳 해외판로 개척에 20억 사용
▲ 인천공항공사가 사회적 경제조직 성장지원 사업으로 추진하는 '인천공항과 가치가세 제1기 발대식'을 갖고 25개 사회적 경제조직을 성장지원금 지원 대상으로 선발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회적 경제조직 성장지원 사업으로 추진하는 '인천공항과 가치가세 제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공항과 가치가세'는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인천공항에 도입된 입국장 면세점 수익의 사회 환원을 위해 총 20억원의 성장지원금을 25개 사회적 경제조직에 지원하는 사업이 핵심이다. 성장지원금은 사회적 경제조직의 해외판로 개척에 사용된다.

성장지원금 지원 대상인 25개 사회적 경제조직을 선발한 인천공항공사는 지역별 안배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사회적 경제조직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여행과 문화·예술, 식음,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까지 선발해 인천공항과 관련된 '업(業)'과 연계한 협업 과제를 발굴하는 등 인천공항공사는 사회적 경제조직 간 동반성장, 포용성장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임남수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인천공항공사가 우수 사회적 경제조직의 성장과 판로 개척을 지원해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공항공사는 2018년 5월 수립한 사회적 가치실현 전략을 바탕으로 2022년까지 사회적 경제 조직 200개 육성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포용적 성장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천공항과 가치가세 제1기 발대식에는 임남수 부사장, 류진형 사회가치추진실장, 함께일하는재단 박지영 사무국장, 사회연대은행 안준상 본부장 및 사회적 경제 조직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