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최근 병원 강당에서 제17회 QI(Quality Improvement)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함께하는 질 향상과 환자 안전 가치 혁신'을 주제로 부서별 자발적 개선 노력의 결과를 공유하고 축하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환자 안전을 위해 업무 개선을 이룬 총 28개 팀이 대회에 참가했으며, 대상은 '뇌사자 장기 기증 활성화'를 발표한 장기이식센터가 차지했다.

센터는 의료진과의 적극적 의사소통과 면담 연계를 실시한 결과 이전보다 뇌사 추정자 인지율이 16%, 기증 면담률이 2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원장은 "우리 병원이 최고로 삼는 가치는 환자 안전이며 지난 1년간 활동이 단순 QI 활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업무에 적용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나온 제언들이 현장에서 실행돼 환자 안전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