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올해 말까지 민통선 내 장단면 거곡리 15㏊에 '지역농업 개발 시험연구 포장'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6억원을 들여 3월부터 이곳에 파주장단콩 우량계통 지역 적응 시험포장과 서리태콩 우량 종자 채종포, 기후변화에 대응한 기능성 약용작물 종묘생산, 징거미새우 양식 등 새로운 소득 작목 개발을 위한 연구 포장을 조성한다.

시험연구 포장 조성 사업에 앞서 시는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장단면 거곡리 주변 토지주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시 관계자는 "미래농업 발전과 비전을 위해 시험연구 포장 조성 사업이 필요했다"며 "조성 사업을 통해 통일농업 전진기지로 거점을 확보하고,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