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45)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4·15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인천 연수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도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이스라엘 텔아이브 등에 비견될 기술·지식 혁신 허브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송도 투모로우시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파크'로 선정됐고 정부도 'K-유니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한민국이 저성장 구조를 탈피하고 2030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려면 이곳을 아시아의 인재와 자본이 모이는 '열린 혁신 허브'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이 성장하려면 동북아의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한 송도만의 맞춤형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추가 지정 ▲송도형 혁신 허브 전략 추진 ▲바이오·인공지능·기후변화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인천 인일여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 현재 송도에 위치한 법무법인 케이앤피에서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인천시교육청과 연수구에서 고문 변호사를 맡았고 대한변호사협회 세월호 참사 피해자 지원 및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위원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