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병덕 하남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강병덕 하남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강병덕 하남 예비후보가 지난 18일 하남시민과 당원, 지지자들 1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사람중심', '시민행복'이라는 두 개의 수레바퀴로 사람이 내일인 나라, 내일이 기다려지는 하남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원욱 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 최재성·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과 김상호 하남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등 인근 지역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이 참석해 강 예비후보의 필승을 기원했다.
강 후보는 개소식에 앞서 선거법 개정에 따라 선거연령이 18세로 하향돼 첫 투표권을 얻은 고 3학년 유권자의 정책제안을 들었다. 그는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고 부르는 일이 없도록 젊은 세대에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또 "시민 42.9%가 기업유치를 통한 자족기능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총선에서 당선돼 대기업과 우수벤처기업의 유치를 통해 첨단테크노폴리스 하남을 건설하는 것은 물론 수도권 광역거점도시, 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 도시, 원도심과 신도심의 연계성 강화 등 기존의 도시공간의 경제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을 달성하기 위해선 정치와 행정, 시민의 단단한 협치, 끊어졌던 여당과 정부, 청와대를 잇는 단단한 길, 시민들의 단단한 지지 등 3가지 단단함이 있어야 한다"며 정부 및 여당, 청와대와 긴밀히 소통하는 후보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강 후보는 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중앙선대위 직능본부장과 하남시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회의장 정책자문관과 강릉영동대학교 부총장을 맡고 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